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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생명 600억 유상증자 결정

동부생명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동부생명은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유상증자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동부생명은 최근 투자 환경 악화로 보험사의 자산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비율이 120%대로 하락하자 이를 150%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부생명 증자에는 최대 주주인 동부화재(31.3%)를 비롯해 동부증권, 동부CNI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이번 증자로 동부생명의 주식 수는 2,400만주에서 6,000만주로 늘어난다. 동부생명의 한 관계자는 "단순히 증자만을 위한 상황이었다면 수권자본금을 3,000만주로 늘리기만 해도 충분하지만 앞으로의 상장 계획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규모 증자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생명은 내년 중 상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동부생명은 지난 2007회계연도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상장요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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