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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보광계열사, 가격제한폭 확대후 첫 ‘하한가’




[앵커]

가격제한폭 확대시행 3일만에 첫 하한가 종목이 나왔습니다. 오늘 보광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 휘닉스소재, 코아로직 등은 워크아웃 신청설에 장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보광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휘닉스소재·코아로직이 워크아웃 신청설에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습니다. 지난 15일 가격제한폭 확대시행 이후 첫 하한가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오늘 STS반도체는 전날보다 1,370원(29.91%) 급락한 3,210원에 거래를 마쳤고, 휘닉스소재(29.96%), 코아로직(29.92%) 역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인 STS반도체·휘닉스소재·코아로직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보광계열사 고위 관계자

“비케이이엔티가 전부터 좋지 않았다. 워크아웃 신청 맞는 거 같다.”

STS반도체는 지난해말 기준 매출 5,509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흑자지만 관계사인 비케이이엔티의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습니다. STS반도체는 비케이이엔티에 660억원의 지급보증을 하고 있습니다.



STS반도체가 워크아웃을 신청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토러스, 이베스트, 유안타증권 3개사는 STS반도체를 매수 추천해 이를 믿고 매수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지난 1일 토러스투자증권은 “과거는 들어내고 미래를 바라보자”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800원을 제시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5월20일 STS반도체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 Rally!”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6,600원으로 내놓았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4월28일 STS반도체에 대해 “2015년은 부활의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믿지 못할 증권사 보고서입니다.

서울경제TV는 추천 한달여만에 하한가를 기록한 STS반도체를 추천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STS반도체·휘닉스소재·코아로직에 워크아웃 신청 보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습니다.

[스탠딩]

가격제한폭 확대 3일째인 오늘 30% 하락한 하한가 종목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소형주중 실적이 나쁘거나 대형 악재가 있는 종목들이 하한가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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