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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최대 규모 472명 임원승진 인사

이재용상무 전무 승진, 경영권 승계구도 가속

삼성, 사상최대 규모 472명 임원승진 인사 이재용상무 전무 승진, 경영권 승계구도 가속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관련기사 • '창조경영' 실천·지원에 초점 • 이재용 전무 IT등 사업부문서 수업 받을듯 • 삼성 첫 공채출신 여성전무 탄생 삼성그룹은 17일 부사장 승진 30명을 포함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472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연구개발 등 기술 부문이 206명으로 전체 승진 대상의 44%를 차지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상무도 전무에 올라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구도에 가속을 붙였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5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순익을 올리는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30명 ▦전무 54명 ▦상무 182명 ▦상무보 206명 등이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가 219명으로 가장 많다. 이 상무의 경우 당초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이나 그 이상 직급으로 파격적인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원칙대로 한 단계 승진하는 데 그쳤다. 이 상무는 하지만 이번 승진과 함께 새로운 보직을 받음으로써 과거보다는 한층 더 활발하게 경영보폭을 넓히며 입지를 다져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인력구조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창조경영’을 뒷받침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고위급 임원과 석박사 임원의 승진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사상 최대 규모인 30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차세대 최고경영자(CEO)군을 두텁게 만들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직을 대거 승진시킨 것. 박사 66명, 석사 119명 등 총 185명의 석박사 인력이 승진하며 전체 임원의 37%가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게 됐다. 또 전체 승진자 중 32%(152명)를 지방대 출신이 차지해 학력차별 없는 기회균등의 인사원칙을 확고히 했다. ‘성과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원칙도 이어졌다.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역량을 발휘한 30대 부장 3명을 상무보로 승진했고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무를 탄생시켰다. 한편 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될 삼성그룹 계열사의 조직개편 및 보직변경 인사에서 윤순봉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홍보파트장으로 임명돼 앞으로 삼성그룹의 대외홍보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입력시간 : 2007/01/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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