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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대학 졸업증명서 위조

ING생명 팀장급 120명이 주도… 420명 입건

보험설계사 대학 졸업증명서 위조 ING생명 팀장급 120명이 주도… 420명 입건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전문 인력들이 고급 자산관리를 해준다고 내세워 온 ING생명의 팀장들이 자격 미달의 보험설계사를 모집하면서 이들의 대학 증명서를 대거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년제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보험설계사들을 취업시킨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ING생명 팀장 120명과 이를 통해 입사한 보험설계사 300명 등 4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팀장들은 입사 자격을 4년제 대졸자로 제한한 회사방침을 피하기 위해 고졸 학력자나 2년제 대학 졸업자 등을 보험 설계사로 모집하기 위해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하거나 전문 위조범을 통해 제작을 의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국내외 대학 학위와 외국어시험 성적표 등의 서류를 위조하다 적발된 전문 위조범 A씨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ING생명 직원이 대거 연루된 것을 포착해 집단 위조 사실을 확인해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팀장들은 자기팀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실적에 따라 수당을 받도록 돼 있어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보험설계사로 모집하기 위해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ING생명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관련자들을 징계 처분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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