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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관련株, 日 지진 여파로 급등

2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일본 후쿠오카(福岡)현과사가(佐賀)현 남부 일대에서 20일 발생한 리히터 7.0 규모의 지진 여파로 내진(耐震)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면진교량받침 등을 제조하는 케이알[035950]은 개장부터 급등, 오전 11시 현재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천265원을 기록했다. 또 교량용 내진받침을 생산하고 있는 유니슨[018000]도 개장초 8% 이상 올랐으며 상승폭을 줄여 지난 주말보다 4.22% 오른 8천9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발생이 이들 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심리적 테마 형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애널리스트는 "과거 지진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일시적으로 이들 종목이 급등한 사례가 있어 학습효과가 반복되는 것일 뿐"이라며 "이날코스닥시장이 테마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교각의 진동을 흡수하는 납면진받침(적층고무에 납을 주입한 내진형받침)과 마찰형 포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교량건설의 내진설계 의무화로 이 제품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케이알도 역시 신공항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공사 등에 납면진받침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케이알과 유니슨은 지난 1월 초에도 정부의 3층이상 건물 내진(耐震) 설계의무화 방침에 따라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한 사례가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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