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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파리 오케스트라와 프랑스 음악 여행

내달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슈만 작품 등 협연

백건우

파리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파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2일과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파리 오케스트라는 백건우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백건우가 국내에서 슈만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건우는 1970년대 파리에 정착한 이후 30년간 프랑스에 체류하면서 음악활동을 해 왔고 2000년에는 프랑스 문화예술 기사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에서 활동한 그가 파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에 프랑스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1828년 프랑스 최초의 오케스트라로 출범한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가 전신으로, 1967년 재창단된 이래 샤를르 뮌슈, 게오르그 솔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다니엘 바렌보임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음악 감독을 거쳐간 전통의 오케스트라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선율이 특징으로 '소리의 시각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서 파리 오케스트라는 '철저히 프랑스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시앙의 '잊혀진 제물', 라벨의 '피아노 콘체르토 G장조',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등의 정통 프랑스 레퍼토리와 러시아인이지만 훗날 프랑스로 망명했던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이 연주된다. 파리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파보 예르비는 거장 지휘자 네메 예르비의 아들로 지난해 제7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했다. 정교하고 촘촘한 지휘 스타일이 특징이며 LA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시벨리우스 칸타타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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