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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 류우익·주러대사 이윤호, '非전문 외교관' 시대 활짝

美·中·日·러 4강 대사에 중량급 인물로 전진 배치

SetSectionName(); 주중대사 류우익·주러대사 이윤호, '非전문 외교관' 시대 활짝 美·中·日·러 4강 대사에 중량급 인물로 전진 배치 권대경기자 kwon@sed.co.kr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이 주중국 대사에,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주러시아 대사에 13일 각각 발탁됨에 따라 4강(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대사 모두 전문 외교관이 아닌 인물들로 채워지게 됐다. 한덕수 주미대사와 권철현 주일대사 모두 전문 외교관 출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이 같은 결단은 집권 2기를 맞는 정부에 있어 4강 외교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각인시키고 보다 중량급 인사의 전진 배치로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질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집권 1기 참모들을 중용한다는 의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기용으로 실제로 1기 참모진 가운데 김병국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컴백하게 됐다. ◇ 북핵 문제 중요성 부각, 중량급 인사로 돌파 류 내정자 기용은 최근 남북관계에서 중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지고 있는 만큼 긴밀한 한ㆍ중관계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량급 고위인사를 중국에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류 내정자의 경우 지난달 중순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당국자 간 싱가포르 비밀접촉설(說)이 제기된 후 남측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남북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에너지ㆍ자원외교 중요성 인식, 경제ㆍ정치 능력 높이 평가 이 내정자는 지경부 장관을 지낸데다 에너지 자원 외교의 중요성으로 인해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관료와 민간경제연구원장을 거치며 쌓은 경륜과 실물경제 전문가의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즉 이 내정자가 러시아와의 각종 경협사업은 물론 정치와 문화 등 양국관계를 전반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이 발탁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지 못하고 결국 1기 참모진을 재기용한 데 대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여기에 '외교의 기본'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의 기용으로 앞으로 민감한 외교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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