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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내 문화재 '금성당' 원형복원

은평뉴타운 아파트 단지 내 금성당.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아파트단지 내의 국가지정 문화재 금성당(1,871㎡ㆍ사진)을 원형대로 복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성당은 조선시대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세조에게 죽음을 당한 세종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1880년대 이전에 세워진 신당으로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제258호로 지정됐다. 금성당 안에 있던 무신도 8점과 무구류ㆍ무복ㆍ제기 등의 민속자료는 서울역사박물관에 위탁 관리되며 현재는 외부만 공개되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금성당 복원으로 은평뉴타운이 문화유산과 함께 살아 숨쉬는 주거지로 다시 태어났다"며 "향후 주택 재개발사업의 문화재 보존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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