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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40억 들여 일자리 9,430개 창출"

신연희 강남구청장


“올해 540억원을 투입해 9,4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신연희(사진) 강남구청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1,200억원 이상의 재정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예산은 오히려 늘려 1ㆍ4분기에만 3,869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구는 청년 일자리에 21억원, 창업지원에 31억원, 저소득층 일자리에 90억원, 일자리박람회 등에 5억원, 중소ㆍ벤처기업 지원에 68억원,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27일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희망나눔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269개 기업이 청년ㆍ노인ㆍ장애인 등 2,221명을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벤처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테헤란로에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설해 벤처기업인에게 사무실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과 기술개발, 마케팅 방법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지원센터에는 다음달 2일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벤처기업인 70명이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지역 상공회,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함께 4,100여개 기업체가 업체당 직원 1명을 더 채용하는 ‘채용 1+1’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 구청장은 “기업유치위원회를 설치해 창업기업ㆍ금융회사 등 다양한 회사들을 강남구에 유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일자리가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출발점인 만큼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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