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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의 힘

국내외 시장서 히트 조짐에 삼성·협력사·판매점 등 활기

침체된 내수시장 단비 기대… 증시까지 온기 '파급 효과'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세계 20개국에 선보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히트할 조짐이 엿보이면서 침체된 내수시장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명품 폰의 '나비효과'가 발생하며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전자계열 3사, 국내외 중소 부품·소재 협력사(국내 관계사만 1,500여개)가 사실상 풀가동하고 있고 국내의 3만여 이동통신 유통점도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뒤따라 철강·건설 등 전후방 연관 파급효과도 적지 않다. 주식시장에서도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파급효과가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10일 출시되기 전 국내외 이동통신사에서 3,000만대 안팎의 예약판매가 이뤄지는 등 판매호조세가 예상되면서 전후방 연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의 예약판매가 전작인 갤럭시S5의 두 배를 넘고 국내 예약판매도 약 50만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당장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들어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모바일D램 등 반도체 실적 확대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판매호조로 2·4분기에 8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4분기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계열 부품사인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도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효과에 고무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갤럭시S5 판매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부품 협력사의 실적개선 효과도 크다. 삼성전자의 국내 1·2·3차 협력업체(1,000여개)는 물론 전자계열사의 협력사까지 최소 1,500개 중소기업의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생산하는 베트남과 중국 등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법인과 함께 진출한 중소업체들도 덩달아 분주하다. 이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적지 않게 국내로 입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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