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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DVD롬 생산 3배로 늘려

천안공장 라인 내년초까지 6개로 증설SKC가 차세대 광미디어인 DVD롬 생산을 오는 2002년까지 3배이상 늘린다. SKC는 5일 120억원을 투자해 천안공장의 DVD롬 생산라인을 현재 2개에서 내년초에 6개로 늘려 생산능력을 연 600만장에서 2,200만장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KC는 또 영상 및 음성등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1회에 한해 기록ㆍ재생할 수 있는 저장매체인 DVD-R에 대한 생산라인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VD는 최근 대용량 콘텐츠의 개발 확대와 기존 CD에 비해 대용량 기록이 가능하다는 잇점으로 인해 세계수요가 현재 8억장에서 내년에는 15억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C는 올초 4.7기가용량의 DVD-R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장편영화 녹화가 가능한 15기가 이상의 DVD-롬 개발을 진행중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차세대 광미디어인 DVD는 국내, 주력사업인 비디오테이프등 자기미디어제품은 중국공장으로 이원화 체제를 완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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