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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사장 7명 퇴임

사장단 인사, 전략경영본부 사장 기옥씨… 승진인사 없어<br>대한통운 사장 이원태씨, 금호고속 사장 김성산씨<br>금호 리조트 사장 한이수씨, 금호석화 대표이사 김성채씨

(좌부터)기옥 사장, 이원태 사장, 김성산 사장, 한이수 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대 부문 회장단 체제를 없애고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7명을 퇴임시키는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사장단뿐 아니라 임원인사에서도 일체의 승진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본지 1월12일자 참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2일 매각회사를 제외한 18명의 사장단 중 오 사장 대신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전략경영본부 사장에 임명했다. 기 사장은 이와 함께 금호미쓰이화학과 아스공항•금호개발상사 사장도 겸임한다. 이는 박찬법 그룹 회장 지휘하에 기 사장에게 그룹 구조조정의 실무를 맡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석유화학 등 주력계열사를 두루 거친 기획ㆍ재무통이다.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은 공석이었던 대한통운 사장으로,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은 금호고속 사장으로, 한이수 금호에스티 사장은 금호리조트 사장으로 이동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김성채 부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이어받았다. 온용현 금호폴리켐 전무는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발령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승진자 없이 전보 및 관장업무 조정만 이뤄졌다"며 "곧 있을 임원인사에서도 일체의 승진 없이 관장업무 조정만 이뤄지며 전체의 20%에 달하는 인원 수를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등 매각 계열사를 고려하면 지난해 370명에 달했던 금호아시아나의 임원 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는 이와 함께 기존 항공ㆍ화학ㆍ건설 부문 회장단 체제를 없애고 박찬법 회장과 계열사 CEO 간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해 항공부문 부회장이던 박찬법 회장이 그룹을 이끌게 됐고 박찬구 화학부문 회장은 지난해 전격 해임됐다. 신훈 건설부문 부회장은 대우건설 매각 등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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