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2,120선 회복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8.75포인트(0.41%) 오른 2,122.4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올 들어 다섯번째, 아홉번째로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반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4포인트 가까이 밀리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062억원, 외국인은 743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만 나홀로 1,8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9%), 의료정밀(0.97%), 의약품(1%) 등이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1.02%), 전기가스(-0.93%), 종이목재(-0.8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2.20% 오른 13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일모직(028260)(1.27%), SK하이닉스(000660)(0.99%), 포스코(0.5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1.83%), 신한지주(-1.37%), 현대차(005380)(-0.62%)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3.13포인트) 오른 706.38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035720)가 전날 보다 3.27%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GS홈쇼핑(3.87%), 동서(1.86%), 파라다이스(1.61%) 등도 오름세다. 반면 CJ E&M(-0.57%), 셀트리온(-0.7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50전 오른 1,091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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