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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가격 5∼6% 상승 전망

올해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올해 주택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5∼6%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8년 13.6% 하락했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99년에 오름세로 돌아서 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흥은행은 금년 주택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요 역시 과거보다 줄었기 때문에 주택시장에서의 심각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상승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 2년간의 주택공급 감소로 2000년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해 전세시장에서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이 장기화되면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흥은행은 또 올해 전국 땅값은 작년에 비해 4∼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가격은 98년 12% 하락했으나 99년에는 2.9%가 올라 회복세를 보였다. 조흥은행은 "부동산 가격은 경제성장률, 물가, 실업률, 가계소득, 금리 등에 의해 주로 결정되는 데 2000년에도 가계소득이나 기업투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땅값 상승폭은 실질 경제성장률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기부양 정책에도 부동산 가격이 과거처럼 급등하는 상황이 빚어지지는 않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90년대 중반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택보급률이 100%에 달하고 있다는 점과 주택시장의 수급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자본이익에 대한기대가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조흥은행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SEON@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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