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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홀딩스 추락

새롬기술에 인터넷 포털인 프리챌의 경영권 양도계약을 체결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프리챌홀딩스(35870)가 20일 하한가로 급락했다. 프리챌홀딩스는 이날 오전 한때 상한가에 근접한 920원까지 올랐지만 프리챌의 경영권 양도와 관련, 불리한 계약내용이 알려지고 외국계 증권사인 CSFB(크레딧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가 프리챌홀딩스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 23만1,693주를 주당 561원에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 쳐 760원으로 마감했다. 프리챌홀딩스와 새롬기술의 프리챌 경영권양수도 계약에 따르면 새롬기술은 프리챌홀딩스를 제외한 일부 구주주들의 주식인수와 신주인수(3,000만주)를 통해 프리챌의 경영권을 넘겨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리챌홀딩스는 이번 경영권 양도를 통해 현금수입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또 CSFB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프리챌홀딩스의 주식물량은 1,688만990주로 1.37%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두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프리챌홀딩스의 주가는 하루 변동폭이 20%가 넘는 널뛰기를 했다. 프리챌홀딩스는 지난해 연말 새롬기술에 인터넷포털 ㈜프리챌의 경영권을 양도키로 한 이후 500~600원대이던 주가가 900원대까지 치솟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왕상 책임연구원은 “프리챌홀딩스의 가격급락의 가장 큰 원인은 불리한 경영권 양도계약”이라며 “여기에 해외사채의 주식전환에 따른 물량증가 우려까지 겹치자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팔자에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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