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고급 편의사양을 강화한 ‘베라크루즈(사진)’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베라크루즈에는 ▦후방카메라 ▦지상파DMB ▦후진연동 아웃사이드미러 ▦셀프레벨라이저 등 고급 편의사양들이 대폭 확대 적용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기능들은 300VX급 이상의 차량에 옵션 혹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현대차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300VX 럭셔리 모델에 ▦선루프 ▦스마트키 ▦후방카메라와 DMB 기능이 내장된 모젠 내비게이션 ▦속도감응형 스티어링휠 등을 장착한 ‘40주년 스페셜 팩’도 출시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편의사양들만 따로 모아 장착했으며 2륜구동은 4,035만원, 4륜구동은 4,225만원이다. 현대차는 또한 내년 1월부터 ‘베라크루즈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서비스도 강화한다. BLU멤버스 및 현대 M 플래티넘 카드와 연계해 베라크루즈 보유고객들에게 정기점검, 무료 소모품 교환, 고품격 문화행사 초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베라크루즈 출시 이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고급 수입 SUV를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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