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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음주운전자 크게 늘었다

여성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건수는 남성의 10%수준이지만 발생 빈도수는 연말이 될 수록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3일 '음주운전 사고 특성 및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 2005년에 비해 지난해 여성 운전자의 음주운전 사고건수가 30.4%(761 → 992건)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남성 운전자 음주운전이 8.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컸다. 월별 기준으로는 여성들의 12월 음주 운전사고가 5년 사이 1.83배 늘어났다. 1월이나 8월에는 4% 가량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 여성의 음주운전 사고가 많았지만 증가율면에서는 50대 여성의 사고 빈도가 5년 사이 3배 가까이 높아졌다. 50대 여성의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37건에서 96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시간대별로는 최다인 오후 10시~자정을 비롯해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사고 건수가 많았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401건)보다 오히려 토요일(1,693건)과 일요일(1,546건)의 사고 발생이 많았다. 차종별로는 5년간 승합차 운전자의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늘었다. 연구소는 “최근 여성인구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여성운전자가 급격히 늘었고 송년회 등 회식 술자리 참석 등으로 여성 음주운전 사고도 같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조금이라도 술을 마시면 운전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은 물론 가족을 생각하는 의식전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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