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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밸리] CEO들 '벤처의 야성' 잃지말자

[벤처밸리] CEO들 '벤처의 야성' 잃지말자 나모인터랙티브는 얼마 전 자연어 검색엔진인 '나모 딥서치4.0'을 발표했다. 제품 발표회는 겉으로만 보면 여느 행사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근래에 보기 드물게 60여명의 취재진이 모였다는 것을 빼고는. 하지만 다시 들여다보면 분명 차이나는 점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이 회사의 공동 대표이사인 김흥준 사장이 딥서치 기획에서 개발과정, 마케팅 프로젝트를 총괄했다는 것. 그의 공식직책은 프로젝트 매니저(PMㆍProject Manager)이다. PM은 제품개발을 총지휘하는 것은 물론 성공과 실패의 열매까지 책임져야 한다. 딥서치가 나모에게 중요한 제품인 만큼 사장이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이다. 이에 앞서 나모의 또다른 공동대표인 박흥호 사장은 홈페이지 저작도구인 '나모웹에디터4.0'의 PM을 맡은 바 있다. 흥청망청대던 벤처 분위기가 바뀐 지도 오래됐다. 여기에 '11ㆍ3 기업퇴출'로 벤처밸리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더욱이 '정현준ㆍ이경자 게이트'와 리타워텍의 3시간짜리 외자유치 사건까지 겹치면서 '머니게임'의 맹목적인 추종자들은 점차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여기저기서 "다시 벤처 본연으로 돌아가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최전선에 최고경영자(CEO)가 서 있다. 사장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코스닥에 등록된 업체 중 벤처의 야성(?)을 잃지않은 몇 안되는 회사로 평가 받는다. 뒷짐지지 않고 최전선에 선 최고 경영자는 벤처의 참모습일 것이다. 이는 또 벤처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가장 확실한 해답이다. /문병도기자 do@sed.co.kr입력시간 2000/11/09 17: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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