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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북핵리스크 부각정도가 시장흐름 결정“

교보증권은 21일 금주 증시를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한차례 숨고르기를 거치기는 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하는 강세를 기록했다"면서 " 미국증시에서 1/4분기 어닝 시즌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수급구조가 호전됨에 따라 지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함에 따라 주 초반 해외 변수 영향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주 이루어졌던 긍정적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어 보인다. 다만, 지난 주말 부각된 북한 핵 재처리 진행 시사 파동이 돌발 변수로 부각됨에 따라 이번 주 증시 기상도는 일단 악재를 안고 출발하는 모양새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증시의 강세 배경에는 북핵 리스크 완화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관계로 북핵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경우 추가 상승 입지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수급 악화로 연결되며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 물론 북한의 핵 재처리 진행 시사 발언이 이번 주 23일-25일로 예정된 3자 회담(미국-중국-북한)을 앞두고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실제로 북한이 핵 재처리에 들어갔다기보다는 핵 재처리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빨라야 주 후반에나 알려질 3자 회담 결과에 시선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회피를 위한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이 제한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 증시 환경은 지난 주의 우호적 여건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북핵 리스크의 부각 정도가 시장 흐름의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며, 북핵 리스크의 부각 정도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외 한국물 스프레드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다만, 지난 주 지수 상승의 결과로 거래소시장이 지난해 고점으로부터의 하락 추세 저항선을 소폭이지만 상향 돌파하는데 성공한 점은 기술적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북핵 리스크가 극단적 상황으로 진입하지만 않는다면 예상되는 조정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상승 추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이번 주에도 저점 매수 관점이 유효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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