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알루미늄캔 인쇄기술로 외자유치

토종 벤처 기업이 알루미늄 캔 구멍에 인쇄하는 기술로 외자를 유치, 화제가 되고 있다. 씨솔루션(대표 고원준)은 말레이시아 중견기업인 TH그룹으로부터 350만 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씨솔루션 아시아 법인을 말레이시아에 설립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씨솔루션이 지난 해 개발해 낸 기술인 `디자인탭엔드`는 음료수 알루미늄 캔 따개의 가운데 구멍(일명 핑거홀)에 각종 캐릭터나 로고 등을 인쇄, 광고 효과를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또 핑거홀 뒷면에는 경품 행사 등을 할 수 있게 랜덤코드 등을 인쇄할 수도 있어 상당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씨솔루션은 디자인탭엔드에 대한 모방을 방지하기 위해 22개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거나 출원 중이다. 특히 세계 캔 음료 소비량이 1년에 3,000억개가 넘는 만큼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면 상당한 로열티 수입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경오 마케팅팀 실장은 “현재 코카콜라나 카페라떼 등에 이 기술이 적용돼 있다”며 “제품이 개발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상용화가 이뤄진 것은 비용이 기존 병뚜껑 인쇄나 실제 인쇄의 3분의 1밖에 들지 않으면서도 컬러 인쇄가 가능하고 기존 캔보다 디자인 효과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솔루션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현재 가동중인 2,700평 규모의 경기도 안성공장 생산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국내외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