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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북, 잘못된 행동 책임지도록 해야"

정부, 美 등과 제재 긴밀 협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잘못된 행동을 하면 절대로 얻을 것이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게 해야 한다"면서 "잘못된 행동을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핵실험 저지는 물론 강행에 따른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위해 미국ㆍ중국 등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 구축에 나섰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존 케리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3일 밤 10분가량 전화통화를 하며 북한 핵실험에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우방국인 미국과의 공조 차원으로 이날 동해상에서 핵잠수함과 이지스함이 참여하는 연합 해상훈련에 돌입,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제재 조치에 나설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우방국이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긴급 회동해 북한의 핵실험 저지에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 본부장과 우 특별대표는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등 방한한 미국 스탠퍼드대 대표단을 접견하며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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