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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수당 승리…과반의석 안돼 정국 불투명

SetSectionName(); 英보수당 승리… 과반의석 안돼 정국 불투명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6일(현지시간)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집권 노동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영국은 13년 만에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였지만 보수당이 단독 과반의석을 차지 못해 연정 구성을 둘러싸고 정국 불안이 예상된다. BBCㆍ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7일 개표결과 전체 650개 지역구 중 641석의 당선자가 가려진 가운데 보수당이 302석을 차지해 1위를 올라섰다. 집권 노동당은 256석을 건졌고 여론조사에서의 높은 지지율로 파란을 예고했던 자유민주당 56석으로 오히려 의석수가 줄었다. 하지만 지난 1974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의석(326석)을 차지한 정당이 나오지 않아 차기 정부 구성을 놓고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하게 됐다. 영국은 절대 다수당이 없는 '헝 의회(Hung Parliament)'와 관련한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차기 정부 구성 주도권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고든 브라운 총리는 7일 선거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보수당이 자유민주당과 우선적으로 정부 구성을 협의할 시간을 갖는 것이 옳다"고 밝혀 보수당에 우선권이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양당이 합의에 실패할 경우 노동당이 자민당과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에서 논의를 가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영국에서 '불안하게 매달려 있다'는 의미의 '헝 의회' 수립이 확정돼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하락이 불가피해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이 정치적 불안정으로 재정적자 문제해결 등 정책수행 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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