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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3인방, 토요일 밤 달군다

박지성은 에버턴전, 박주영은 첼시전 출격 대기…기성용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노려

축구팬들의 밤을 뜨겁게 달굴 ‘황금 주말’이 왔다. ‘양 박(朴)’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셀틱의 대들보’ 기성용(22)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박지성(30)과 아스널의 공격수 박주영(26)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각각 에버턴전과 ‘런던 더비’로 벌어지는 첼시전에 출격 대기한다. 맨유의 원정 경기는 오후8시, 아스널의 원정 경기는 오후8시45분 킥오프다. 리그 9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1대6으로 완패했던 2위 맨유(6승2무1패ㆍ승점 20)는 에버턴(13위)전 승리가 절실하기만 하다. 선두 맨시티(8승1무ㆍ승점 25)에 승점 5 차이로 뒤져 있어 더 밀리면 추격이 어려워진다. 맨시티의 무서운 상승세를 볼 때 에버턴전이 맨유의 올 시즌 운명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맨시티전에서 벤치를 지킨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호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지난 26일 칼링컵 16강 올더숏 타운전(3대0 맨유 승)에서 풀타임을 뛰며 에버턴전을 준비했다. 선제골 어시스트를 포함해 중앙 미드필더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맨시티전 멤버들에게 실망한 퍼거슨 감독의 선택은 2경기 연속 박지성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지성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주춤하면서도 1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한 방에 아스널의 희망으로 떠오른 박주영은 강팀 첼시를 상대한다. 아직 리그 경기에서는 데뷔조차 못한 박주영이지만 선발 출전 가능성까지 대두될 정도로 입지가 달라졌다. 26일 볼턴과의 칼링컵 16강(2대1 아스널 승)에서 역전 결승골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기 때문이다. 아스널에는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라는 부동의 공격수가 있지만 ‘제2옵션’ 경쟁은 안개 속이다. 박주영이 3경기 출전 만에 EPL 대표 빅 클럽 첼시의 골망마저 흔든다면 아스널의 희망을 넘어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아스널은 4승1무4패(승점 13)로 리그 7위, 첼시는 6승1무2패(승점 19)로 3위에 올라 있다. 박주영과 대표팀 공격 단짝인 지동원(20ㆍ선덜랜드)도 29일 오후11시 아스톤 빌라전 출전을 준비한다. 셀틱 미드필더 기성용도 29일 오후11시 하이버니언과 스코틀랜드 리그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27일 커뮤니티스 리그컵 8강 하이버니언전(4대1 셀틱 승)에서 코너킥으로 도움을 올리면서 올 시즌 5골 5도움으로 2009~2010시즌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리그 3위 셀틱이 7승1무3패(승점 22)로 선두 레인저스에 10점차로 뒤져 있어 기성용의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19)은 31일 오전1시30분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볼프스부르크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26일 아인트라흐트 트리어와의 포칼컵 32강전(2대1 함부르크 승리)에서 117분을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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