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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할당관세품목 69개로 확대

PDP전용유리등 16개 신규 적용다음달부터 할당관세품목이 69개로 늘어난다. 특히 PDP 전용유리 등 16개 품목은 할당관세품목으로 새로 지정돼 수입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7일 관세심의위원회를 열고 물가안정과 수출확대를 위해 6개월 단위로 탄력조정하고 있는 할당관세품목을 61개에서 69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기위해 PDP 전용유리, 산화코발트 등 16개 품목을 새로 추가하고 국제가격이 떨어진 아연광, 마그네슘괴, 핫코일, 호밀 등 8개품목을 제외했다. 기존 할당관세 품목중 천연고무 등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기초원자재 12개 품목과 액화석유가스(LPG) 등 서민생활안정에 필요한 4개품목은 적용이 연장됐다. 이번 할당관세 조정을 통한 지원규모는 약 2,6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재경부는 추정하고 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동안 수입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춰주는 제도로 국내 물자수급 안정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유사 물품간 세율 불균형 시정 등을 위해 운용된다. 박동석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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