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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실적호조에 신고가 경신

한국타이어가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29일 한국타이어는 공시를 통해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16억원, 6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이 같은 성적은 국내 증권사들의 추정치(매출액 6,524억원, 영업이익 727억원, 순이익 56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공시 직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술혁신을 통한 품질향상과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된 게 프리미엄급 제품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일 대비 250원(1.39%)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8,500원에 시장가가 형성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최근 9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상승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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