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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大 "2020년까지 교수 450명 증원"
입력2011-06-15 17:15:23
수정
2011.06.15 17:15:23
아시아 톱10 진입 비전 선포식
성균관대가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톱 10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 교수 450명을 더 늘리고 단과대를 기초ㆍ창의ㆍ생명 등 3개 부문으로 묶어 융합원으로 운영한다.
성균관대는 15일 조병두 국제홀에서 동문ㆍ교수ㆍ직원ㆍ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 2020 대학종합발전계획 선포식'을 하고 2020년까지 '아시아 톱 10, 세계 100위 내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성균관대는 2010년 43위에서 올해 27위로 16계단 상승했지만 톱 10과는 간격이 크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유일하게 톱 10(6위)에 들었다.
성균관대는 앞으로 10년 동안 글로벌 상위 10위 내에 드는 학문 분야를 배출하기 위해 현재 1,250명인 교수를 1,700명으로 늘리고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도 현재의 2배인 5,000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부정원 10%를 글로벌 파워인재로 양성하고 '디지로그(Digilog)' 중심의 창조적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학문 분야 간 융ㆍ복합 연구ㆍ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 조직으로 융합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융합원은 14개 단과대학을 기초ㆍ창의ㆍ생명 분야의 3개 부문으로 묶어 각각의 부총장이 책임지고 운영한다.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대학, 대학개혁의 선두주자로 고등교육을 선도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초일류기업 삼성과 함께 21세기 창의기반사회의 글로벌 리딩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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