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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합금업계 전기료 부담에 고사 직전

"10년간 전기요금 76% 상승"

엉업익 -0.9%로 지원 호소

망간합금(알로이)을 만드는 업체들이 전기료 부담에 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정책 지원을 호소했다.

이강후 새누리당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한 '소재산업 생존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철강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망간합금 업계 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망간합금은 철강 제조 과정에서 산소와 황을 없애 철강제품의 강도를 높이는 데 쓰인다. 철강재의 성형성과 경량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동차와 조선, 네자 등 산업과도 관계가 깊다. 국내에서는 동부메탈·심팩메탈로이·동일산업·태경산업·포스하이메탈 등이 연간 90만톤 규모의 각종 망간합금 제품을 만든다.망간합금 생산 공정은 전기를 많이 쓴다. 국내 제조업의 제조원가 중 전력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적으로 1.4%인 반면 망간합금 산업은 무려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꾸준히 전기료가 오른데다 공급 과잉이 겹쳐 국내 업계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률은 -0.9%로 적자다. 업체들 중 일부는 도산 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전기요금이 76% 상승했다"며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수익성을 맞추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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