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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한국 투자 크게 확대”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매기 월더로터 마이크로 소프트 수석부회장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주최한 미 서부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월더로터 수석부회장은 노 대통령에게 “그동안 한국 정부와 e-정부, 보안(시큐리티)관련된 분야에서 긴밀하게 일을 해왔다”며 한국과 같이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이 있는 지에 대해 질문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연구개발(R&D)에 상당한 강점이 있어 정부가 보유한 국가정보를 연결해 주는 데이터베이스 사업, 게임 등 각종 컨텐츠 사업이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월터로터 수석부회장은 “마이크로 소프트는 한국과 그런 일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해 한국에 대한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은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만큼을 투자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기업들에 대해 인센티브를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많이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오라일리 세브론 텍사코 회장, 데니얼 라일리 뱅크오브아메리카 회장, 스콧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 회장, 제리 양 야후 설립자, 왕 어플라이드 매터리얼 부회자등 미국 서부소재 첨단기술기업 및 금융업체 경영인 10여명이 참석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서부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실리콘 밸리 인텔사 방문등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행 특별기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미국에 있는 동안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선언 무효화를 선언한 만큼 우리도 유연한 대응카드를 가져야 한다"며 "북한이 하자는 대로 따라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17일 오후 5시5분 6박7일간의 첫 방미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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