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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대한투자증권이 7월부터 사명을 하나투자증권으로 변경한다. 1일 대투증권에 따르면 7월 초 대한투자신탁운용의 사명을 하나UBS자산운용으로 바꾸는 것을 계기로 대투증권은 하나투자증권으로, 하나증권은 HIB(Hana Investment Bank)로 사명을 바꾼다. 하나UBS자산운용의 해외 이름은 UBS하나자산운용이 된다. 대투증권은 지난 1977년 한국투자공사에서 분리, 대한투자신탁으로 출범한 뒤 2000년에 증권사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대투증권 노동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최초로 수익증권을 발매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 ‘대한투자’란 이름을 없애는 것은 영업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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