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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입법로비' 국회의원 소환 내주 초부터
입력2010-12-10 14:29:26
수정
2010.12.10 14:29:26
당초 10일께로 예상됐던 청원경찰 입법 로비 의혹 관련 국회의원 소환이 다음주로 미뤄졌다.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10일 관련 국회의원 소환일정을 다음주초로 연기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이 예정됐던 최규식 민주당 의원 측이 출석 연기를 요청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는 소환되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며 “국회 회기 중에는 체포동의안을 낼 수도 없어 일단 소환일정이 조율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6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과 정기국회 일정 등으로 소환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검찰은 13일 출석할 것으로 알려진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을 시작으로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에서 불법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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