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적자금 청문회 사실상 무산
입력2001-01-19 00:00:00
수정
2001.01.19 00:00:00
양정록 기자
공적자금 청문회 사실상 무산
공적자금 운용실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청문회가 증인신문 방법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19일 나흘째 공전,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진념 재경장관, 강봉균 전 재경장관, 이근영 금감위원장, 이헌재 전 금감위원장 등 전현직 고위 정책결정자들을 출석시켜 공적자금 투입과정의 문제점을 따지려던 이날 청문회도 열리지 못했다.
이와 관련,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들 전ㆍ현직경제팀장들은 청문회의 거듭된 파행에 가급적 말을 아꼈지만 "하기로 한 청문회는 해야 하지않느냐"며 여야대립으로 청문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점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협상에서 증인ㆍ참고인에 대한 일괄신문을 고집하면서 설 연휴이후 5일간의 일정을 다시 잡아 청문회를 실시하자고 재차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야당측이 청문회를 할 뜻이 없다며 '수용불가'로 맞서 청문회 개최여부는 불투명하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