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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행위 무관용 원칙 고수"


삼성그룹은 ‘법의 날’이 있는 4월 마지막 주(25~29일)를 ‘준법경영 선포 주간’으로 정하고, 25일 12개 계열사가 ‘준법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ㆍ삼성정밀소재ㆍ삼성SDS 등 12개 계열사들이 각사별로 선포식을 열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준법경영방침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날 행사는 각 계열사별로 ▦준법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영상 시청 ▦준법경영 선언문 낭독 ▦서약서 작성 ▦CEO 당부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날 오전 수업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회사업무와 관련된 모든 국내외 법규와 회사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어떤 위법행위도 하지 않으며 ▦잘못된 관행과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준법문화 구축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준법경영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최 부회장과 윤주화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각 사업부장들은 ▦경쟁사와 불법적인 협의를 하였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으며 ▦이해관계자와 금전, 금품, 향응 등 위법한 수수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준법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불공정 거래행위, 환경안전 기준 미준수, 각종 제조물책임(PL) 사고 등으로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고객의 신뢰까지 잃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준법경영선포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모든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준법 나무 포스터를 만들어 대표이사, 컴플라이언스 위원, 노사협의회 대표 등이 임직원 앞에서 서명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음. 삼성그룹은 이미 준법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삼성SDIㆍ삼성전기ㆍ삼성LEDㆍ삼성중공업과, 오는 5월까지 선포식을 개최할 삼성석유화학ㆍ삼성BP화학ㆍ제일기획 등을 포함해 전 계열사가 준법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준법경영 체제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미 준법경영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각 계열사별로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구성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운영 규정과 매뉴얼을 마련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완비해 준법경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임직원 교육과 지속적인 사내점검을 통해 준법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컴플라이언스 평가ㆍ보상 체제를 구축하고, 운용 결과를 분석, 개선해 준법영체제를 안정화할 계획임.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2009년 12월 사장단협의회에서 김상균 준법경영실 사장이 ‘기업경영에서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을 한 이후, 금융계열사가 추진하던 컴플라이언스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ㆍ삼성SDIㆍ삼성물산ㆍ삼성중공업 등 4개사를 시범 회사로 선정해 컴플라이언스를 추진했으며 올해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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