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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 청백리상' 김준재·신명승씨

金, 민원 청탁 번번이 거절<br>辛, 청렴 중랑구에 큰기여

김준재-신명승

청렴결백하고 헌신ㆍ봉사정신이 강한 서울시 공무원을 시상하는 '서울특별시 하정(夏亭) 청백리상' 본상에 영등포소방서의 김준재 소방장과 중랑구청의 신명승 팀장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30일 오전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정례조례에서 김 소방장과 신 팀장에게 하정 청백리상을 수여했다. 건축허가와 시설지도 등의 대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소방장은 13차례에 걸쳐 민원인이 제공한 금품을 돌려주고 이를 신속히 보고하는 등 청렴한 공직자의 모범을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적극적이고 친절한 업무 처리로 '이달의 미소왕'에 여러 차례 뽑히고 시민들로부터 120여차례나 감사의 글을 받기도 했다. 건축민원 업무를 전담한 신 팀장은 뛰어난 업무판단력과 법 해석으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중랑구가 5년 연속 서울시 주택ㆍ건축 분야 청렴 최우수 구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전문인국제협력단에 매월 10만원씩 기부금을 내고 2007년에는 여자아이를 입양하는 등 사생활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시는 전했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하정 청백리상은 조선 초기 3대 청백리 중 한명인 유관(柳寬) 선생의 호를 따 제정됐다.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25개 자치구 공무원 가운데 공·사생활, 비위 적발 여부, 대민 친절도, 기피부서 근무 경험 유무, 봉사활동, 시정 기여도, 근무 연수, 재산 형성 과정 등을 검증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계급 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올해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올해는 서울시민이 공감하고 사회적으로 '청렴문화'를 전파시킬 만한 정도의 인물이 없어 대상 수상자 없이 본상 2명만 뽑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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