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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매출 6,205억...분기 최대 실적

쌍용자동차는 지난 1ㆍ4분기 매출 6,205억원, 영업손실은 41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2008년 3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3% 증가했다. 이 기간 내수 9,974대, 수출 1만4,767대 등 총 2만4,741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코란도C 내수 출시와 함께 지난해 1분기 보다 75% 증가한 수출 성장세가 주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 대외적으로 불안한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는 큰 차질 없이 영업활동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한 제품 관련 경상개발비와 신차 런칭 비용의 증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 증가 등으로 91억원이 늘었다.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하며 이뤄진 회생채무 변제를 통해 지난해 말 160%에서 61%로 대폭 개선됐다. 이유일 사장은 “3월 수출실적이 1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채무변제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판매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이후 경영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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