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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 40분만에 간다 "
입력2009-03-31 17:22:40
수정
2009.03.31 17:22:40
김광수 기자
2011년까지 경춘선 고속화
오는 2011년에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기차로 40분이면 도착한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1시간50분대에 운행하는 경춘선을 2011년 말까지 고속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춘선은 현재 2조6,000억원을 투입해 81.4㎞ 구간을 복선으로 바꾸는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업완료 이후에도 일반형 전동차(최고 속도 시속 110㎞, 평균 속도 56㎞)로는 1시간30분이나 걸려 투자규모에 비해 속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10년 말에는 예정대로 일반형 전동차를 운행하지만 2011년 5월에 좌석형 열차(최고 속도 150㎞)를, 2011년 말에는 시속 180㎞의 고속형 좌석 전동차(EMU-180)를 투입해 이동 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수요가 많은 거점 역을 중심으로 고속형 좌석 전동차가 운행하면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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