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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현태 창원대학교 총장

“정부로부터 지방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과 IT학과 교과과정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노력의 성과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지방대학으로 소외되었던 창원대학교가 대학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지요.” 이미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대학학사행정 `ISO9001인증획득`을 하면서 화제를 낳은 창원대학교 김현태(52) 총장은 “창원대학교가 지향하는 최종목표는 가장 지역적이며 세계적인 대학”이라며 “지방대학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는 비전과 방향제시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으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창원대는 지난 1969년 마산교육대학으로 개교해 78년 마산초급대학으로, 85년 창원으로 이전하면서 창원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되면서 9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수년 전만해도 수도권 일색의 교육현실에서 지방종합대학의 역할은 무리수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이 대학은 현재 41개학과, 4개학부, 6개 단과대학, 6개 대학원에 1만2,000여명의 학생과 500여명의 교직원이 학문을 닦는 캠퍼스로 도약하고 있다. 21세기는 교육도 최고가 아니면 살아 남기가 어려워 진다는 게 사회의 통설. 하지만 창원대학은 몇 년 전부터 한국공학교육을 국제적 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 끝에 올해 12개 프로그램에서 공학교육인증을 받는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정부, 산업체, 연구소, 지자체 등과 연계한 공작기계기술연구센터, 창업보육센터, 메카트로닉스기술혁신센트, 중소기업기술이전촉진센터 등의 부속기관과 연구소를 둔 결과”라며 “학생들도 졸업 후 미국, 유럽 등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 받는 인증서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세계와 국가, 그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욕구를 담아낼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기관으로 남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대학을 빠른 시일 안에 우리나라 국ㆍ공립대학 10위 권에 진입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대외협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모든 업무를 3처장(교무, 학생, 기획연구), 1국장(사무) 체제에 맡겼다. 자신은 학교를 후원할 지원 세력을 만나는데 매진하기 위해서다. 실제 그는 지난 4월 총장 취임이후 100군데 이상의 기관ㆍ기업체를 방문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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