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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드라이빙 '매력 만점'

"남들이 못가는 길 씽씽~ 스트레스도 훌훌~"<br>동호회서 1년정도 운전법등 익히면 험로도 무난히<br>차 성능에 맞는 코스 고르고 현장 날씨도 체크해야<br>최소 2대이상 함께 나서고 초보자는 고수와 동반을



“성취감이죠. 남들이 못 가는 길을 달릴 때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오프로드 동호회 ‘최강 랭글러’의 대장으로 활동하는 백용구(40)씨. 그는 오프로드의 매력을 이렇게 소개한다. 최강 랭글러는 크라이슬러의 4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인 랭글러 소유자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주말마다 ‘번개팅’을 해 산과 바위를 오른다. 최근 오대산에 다녀온 백 대장은 “해발 1,450m에서 구름에 제 모습이 비춰지는 현상을 체험하며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며 “자연이 만들어낸 길을 달리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또 어려움을 이겨내는 즐거움이 오프로드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전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오프로드 드라이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태양을 즐기며 덜컹거리는 승차감을 즐길 수 있는 오프로드 드라이빙. 그 매력에 빠져보자. ◇오프로드 A to Z ‘동호회서 즐긴다’=현재 국내에는 ‘최강 랭글러’ ‘랜드로버 클럽코리아’ 등 수십여개의 오프로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각 동호회는 초보에서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경험자들로 구성돼 오프로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말에는 함께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긴다. 특히 수해가 빈발하는 여름철에는 일반 승용차로 가기 힘든 지역을 찾아가 자원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뜻 깊은 이벤트도 종종 갖는다. 동호회는 통상 차종이나 지역에 맞춰 구성되며 1년에 2~3회의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수시로 ‘번개팅’을 갖기도 한다. 연령대는 20~50대로 다양하며 최근에는 여성 오너드라이버가 많아지면서 여성 회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년 정도 활동하면 고수들이 다니는 험로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최강 랭글러의 경우 현재 1,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6~10명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기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백 대장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인 만큼 가족 전체가 회원인 경우도 많다”며 “다양한 직업ㆍ연령대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점도 오프로드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말했다. ◇오프로드 100배 즐기기=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제대로 즐기려면 본인이 소유한 차량의 성능과 운전실력에 알맞은 코스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자칫 욕심을 부렸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현장의 날씨도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각 동호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살피면 현장의 날씨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오프로드 운전은 조난이나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소 2대 이상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다. 오프로드에 맞는 운전법도 익혀야 한다. 오프로드를 달리면 핸들의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핸들을 잡을 때 엄지손가락을 핸들 밖으로 감싸 쥐듯 잡아야 부상을 피할 수 있다. 날카로운 돌이 있다면 타이어 가운데 부분으로 부드럽게 밟고 넘어가야 한다. 타이어의 옆부분은 가운데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타이어가 터질 수도 있다.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가속과 감속을 피해야 하며 구덩이를 지날 때는 바퀴를 한 개씩 차례로 진입시켜야 구덩이에 빠지는 것을 면할 수 있다. 윤성혁 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코리아 과장은 “초보자와 고수가 함께 드라이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오프로드 드라이빙은 차량에 무리한 움직임이 많은 만큼 운전 후에는 반드시 정비소를 찾아 타이어 점검 등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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