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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의 노래'에 매료… 문화의 힘 보여준 개막공연

'서울포럼 2013'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경제의 비주류였던 문화콘텐츠를 미래경제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서울포럼 개막 첫날 축하공연을 세계에 한국 가곡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가 장식한 게 단적인 사례다. 남성 성악가 11명으로 이뤄진 보헤미안 싱어즈는 남성미가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휘어잡았다. 노래의 클라이맥스에서 폭발적인 고음이 터져나오자 몇몇 관객들은 탄성을 내뱉었고 '사공의 노래' '베사메무초' 등 친숙한 노래는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보헤미안 싱어즈는 지난 2008년 창단 이래 쉽게 다가가는 클래식을 모토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클래식 공연팀 중 KBS 열린음악회 최다 출연을 자랑하며 SBS 인기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 링컨센터 에이버리피셔홀 공연, 하와이 콘서트 등 세계 무대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도연 보헤미안 싱어즈 단장은 "무엇보다 세계 각국에서 온 인사들에게 사공의 노래와 같은 전통 가곡을 들려줄 수 있어 기뻤다"며 "서울포럼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이 우리나라가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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