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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SK㈜ 임시주총 소집' 항고
입력2005-01-21 11:02:26
수정
2005.01.21 11:02:26
서울고법에 준비서면 제출
소버린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SK㈜ 임시주총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에 불복, 항고한 것과 관련해 21일 서울고등법원에 항고이유를 밝힌 준비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버린의 제임스 피터 대표는 준비서면에서 "소버린이 SK㈜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법령상의 제반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은 1심 판결에서도 인정된 사항"이라며 "항고에 대해 법원이 주주의 권리를 올바르게 인정해 줄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지난해 10월 이사 자격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한 정관개정안을 내걸고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한 데 대해 SK㈜ 이사회가 거부하자 11월 9일 서울지법에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12월15일 소버린의 요구가 주총을 소집할 정도로 시급한 사안이 아닌 점 등을 들어 기각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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