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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핵물질실험 규명전엔 6자회담 참가 안해"

북한 외무성은 남한 핵물질 실험의 진상이 규명되기 전에는 6자회담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6일 빌 라멜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한 영국대표단의 방북결과에 대한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남조선(남한) 비밀 핵실험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해명되기 전에는 우리의 핵무기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마당에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6자회담 문제와 관련해 우리측은 회담을 일관되게 하자는 입장”이라고 전제한 후 “미국의 날로 노골화되는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과 최근 남조선에서 연이어 드러난 핵 관련 비밀실험이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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