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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IPTV 가입자수 80만명 돌파… 21일만에 10만 늘어

실시간 인터넷(IP)TV 가입자수가 8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등 IPTV 3사의 실시간 가입자수는 지난 13일 80만419명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수가 70만명을 넘어선 지 21일 만에 10만명을 더 추가한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KT가 38만5,944명으로 가장 많았고 LG데이콤이 22만6,606명, SK브로드밴드가 18만7,869명이었다. 특히 KT의 경우 하루 가입자수가 지난달 2,000명선에서 최근 4,000~5,000명까지 증가,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끄는 것은 주문형비디오(VOD) 가입자수가 1만4,623명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는 실시간 IPTV 가입자가 대부분 VOD에서 옮겨온 전환가입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통위는 최근 가입자가 하루 평균 4,000~5,000명에서 7,000명 이상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증가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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