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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애플證 인수

우호세력과 3월 예정된 유상증자 참여, 증권업 진출<br>회사측 “서 회장 개인적으로 인수”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서정진(사진) 회장이 애플투자증권을 인수, 증권업에 진출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우호세력과 함께 오는 3월 말 애플투자증권의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셀트리온이 보유한 애플투자증권 지분은 9.5%. 코린교역(11.0%)과 극동유화(10.5%)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 중이다. 여기에다 유상증자로 받은 신주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서 회장은 향후 우호세력과 함께 최대주주의 지위를 물려받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 회장의 애플투자증권 인수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서 회장이 개인적으로 우호세력과 지분 인수에 나서는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 회장은 유상증자에 참여해 애플투자증권을 인수한 뒤 수익기반이 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 중견 증권사로서의 특화된 영업부분을 육성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투자증권이 추가로 받으려는 라이선스는 자기매매 거래(프롭트레이딩) 권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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