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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프, 스팩 합병통해 내년 1월 코스닥 입성

PEF 최대주주 기업으론 처음

국내 사모펀드(PEF)인 IMM PE가 경영권을 쥔 캐프(CAP)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내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PEF가 최대주주인 기업의 첫 번째 상장 사례다.

유안타제1호스팩(204620)은 4일 공시를 통해 1대11.87의 비율로 캐프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12월10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2일이며 같은 달 22일에 신주가 상장된다. 스팩은 비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설립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IMM PE는 지난 2013년 5월 보유 중인 우선주를 상환주로 전환하며 캐프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종전 최대주주와의 법정 분쟁 끝에 상반기에 지분 100%를 취득했다. 자동차 와이퍼 제조사인 캐프의 지난해(2014년 4월1일~2015년 3월31일) 매출액은 810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초 IMM PE는 캐프를 코스닥시장에 직접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스팩과의 합병으로 선회했다. 김영호 IMM PE 수석부사장은 "PEF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의 첫 번째 상장인 만큼 금융당국의 심사를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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