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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대학생에 임대주택 공급

서울시, 내년 150가구… 2020년까지 2,000여가구

서울시는 지방 출신 저소득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학생복지주택(Youth Housing)'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학생복지주택은 노후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해 저소득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시는 내년 150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2,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성북구 정릉동과 도봉구 쌍문동 등의 다가구주택 22개 동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학생복지주택 61가구(135명 수용)를 내년 1월4일부터 30일까지 지방 출신 저소득 가구의 대학생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평균적으로 보증금이 100만원, 월 임대료는 3만8,000~12만원 수준으로 시중 임대료의 30~50% 수준에서 결정된다. 입주자격은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고 해당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가 1순위가 된다. 임대기간은 2년 이내이며 1회 연장 가능하다. 시는 학생복지주택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늘리거나 건축비를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학생복지주택을 통해 저소득 가구 대학생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내 종합대 44곳과 전문대 10곳 등 총 54개 대학에는 26만9,000여명이 재학 중이며 이중 지방 출신은 14만1,000명에 달하지만 이들 대학의 기숙사 수용인원은 1만7,5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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