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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등 생명공학산업 주도

게놈등 생명공학산업 주도유전자 염기서열 및 단백질 분석장비업체인 PE 바이오시스템스가 「생명공학산업의 마이크로소프트(MS)」로 부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3일 이 회사가 관련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는 시장지배력과 경쟁업체들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으로 21세기 주력산업인 생명공학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E 바이오시스템스는 지난 93년부터 해마다 매출과 순익이 각각 20% 이상씩 증가하는 쾌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05년으로 예정됐던 게놈지도 초안완성이 5년이나 앞당겨진 것은 이 회사가 내놓은 신형 염기서열 분석장비 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게놈지도 완성의 주역인 셀레라 게노믹스와 인간게놈프로젝트(HGP)도 PE 바이오시스템스의 주고객이다. 지난 1981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교수인 르로이 후드가 창업한 이 회사는 염기서열장비를 개발했다. 지난 93년 의료기기업체인 퍼킨엘머와 합병, 회사명을 PE 바이오시스템스로 바꾼 이 회사를 본격 궤도에 올려놓은 사람은 칼텍 연구원 출신으로 95년 사장에 취임한 마이클 헌커필러(51·사진). 헌커필러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연구분위기를 진작시키며 기술혁신을 독려했으며 외부적으로는 대기업에서 신생기업에 이르는 다각적 제휴망을 구축했다. 그는 특히 경쟁업체에 대해서는 특허침해 소송을 불사하며 고사(枯死)작전을 펼쳐, 빌 게이츠 MS 회장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널리스트들은 게놈지도 완성으로 응용기술개발 및 고부가 단백질 분석작업 등에 이 회사 장비가 더욱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업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7/23 17: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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