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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사고로 최대주주 변경… 맥스브로 급락
입력2010-12-07 15:10:42
수정
2010.12.07 15:10:42
횡령 사고 나고 임시주총 준비 과정에서 “기존 최대주주 인터브로 맥스브로 보유 주식 없다” 확인
횡령사고 여파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는 소식에 맥스브로가 급락세를 보였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맥스브로는 14.86%(11원) 내린 63원에 거래를 마쳤다. 맥스브로는 지난 2일 이후 나흘 동안 20.25%가 폭락했다.
이 같은 주가하락의 원인은 최대주주 변경. 이날 맥스브로는 “최대주주인 인터브로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하면서 맥스브로 지분 14.29%가 무단 인출됐다”면서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주주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터브로가 맥스브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맥스브로 최대주주는 기존 인터브로 외 1명에서 이몽희씨로 변경됐다. 신규 최대주주인 이씨가 보유한 맥스브로 주식은 198만1,572주(2.25%)다.
한국거래소 측 관계자는 “횡령 발생 과정에서 맥스브로 주식이 인터브로에 의해 무단 인출돼 팔렸는지조차 지금까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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