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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무료 인터넷전화한다

넷TV코리아, 美 네오社와 인터넷셋톱박스 공동개발가정에서 TV를 통해 무료로 화상 인터넷전화까지 할 수 있는 셋톱박스가 우리나라와 미국의 벤처기업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정보가전 개발업체인 넷TV코리아(대표 정인화·WWW.NETTVKOREA.CO.KR)는 14일 미 네온테크놀로지社와 공동으로 인터넷 전화기능을 갖춘 차세대 셋톱박스를 개발, 한국·호주·대만에서 동시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셋톱박스는 TV에서 인터넷검색·홈쇼핑·증권거래 등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장착할 경우 서로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인터넷전화도 무료로 쓸 수 있다고 넷TV코리아는 설명했다. 음성전화만 쓴다면 시외·국제전화를 시내전화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특히 기존 인터넷TV용 셋톱박스 가격이 60~90만원대인데 반해 이 제품은 30만원대로 저렴하고 음성 또는 화상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정인화 사장은 『사용법이 어렵고 비싼 가격때문에 PC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장년층 및 여성이 주 타깃』이라며 『대량 생산에 들어가면 현재 가격인 30만원보다 더 낮은 가격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업에서 출장을 가지 않고도 TV를 통해 회의를 하거나 제품판매 상담을 할 수 있으며 외국에 유학간 자녀와 얼굴을 보며 안부전화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TV코리아는 후속으로 다음달초 DVD(DIGITAL VEDIO DISC) 플레이어까지 달린 45만원대 셋톱박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TV와 위성방송·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한 통합형 제품을 만들기 위해 네온테크놀러지사와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鄭사장은 『인터넷TV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을 하나로 묶어내는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우리 교포들이 리얼타임으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TV로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331)226-0320 사진설명 넷TV코리아가 미 네온테크놀로지와 공동개발한 인터넷셋톱박스를 이용해 한 여성이 인터넷화상전화를 하고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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