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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오피스텔 분당 오디세이, 2월께 재분양

국내 최대규모의 오피스텔인 분당 `오디세이`가 다음달 재분양 될 예정이다. 풍림산업은 이달 말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오디세이의 기존 시공사 ㈜청구로부터 사업을 인수하는 본 계약을 맺고 다음달 중에 18~83평형의 오피스텔 분양계약 해지분 274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연면적 7만2,839평에 18~83평형 오피스텔 1,968실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 97년 분양을 시작했지만 당시 시공사였던 ㈜청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풍림산업은 공사 중단으로 발생했던 계약해지분에 대해 최신 마감재 등을 적용해 재분양할 방침. 또 기존의 분양계약자에 대해서도 희망자에 한해 일정한 추가부담금을 받고 신규 마감재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사업인수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분양가 및 추가부담금도 아직은 미정인 상태. 다만 분양가는 최근 이 지역의 공급 오피스텔과 비슷한 평당 6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골조공사까지 마친 상태로 연말이면 완공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조만간 현장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주변에 대형할인점과 병원, 관공서 등이 밀집해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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