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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ㆍCJㆍLG 등 지주사, “씁쓸한 상승장”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두산과 CJ 등 지주사들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날 보다 5.30% 하락한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째 하락으로 지난 10월 고점(17만3,500원) 대비 17.6%나 떨어졌다. 이날 2.80% 하락한 CJ역시 10월 이후 주가가 미끄러지고 있으며 LG는 이날 2.42% 올랐지만 최근 횡보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의 꾸준한 상승과 함께 투자심리는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사들은 맥을 못추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지주사의 최근 주가 부진이 실적이나 기업가치 때문이 아니라 올 하반기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가 떨어질 경우 저가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 CJ와 LG는 올 하반기 들어 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각각 7~8월 상승률이 47%, 30%에 달했었다. 두산은 이보다 한 발 늦은 9월에 본격적으로 상승하며 한 달간 27%나 올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들의 최근 주가 부진은 상승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LG의 경우 LG화학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LG전자도 올 3ㆍ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서 앞으로 LG의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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