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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ER 소형株 눈길 쏠려

세보엠이씨·현진소재등 "실적 탄탄" 추가상승 예상

최근의 코스닥 랠리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소형주들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세보엠이씨, 현진소재, 대성엘텍 등 일부 종목은 뚜렷한 근거 없이 움직인 테마주와는 달리 실적이 뒷받침돼 오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현대증권은 31일 세보엠이씨에 대해 “매출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올해 매출 과 영업이익이 각각 1,580억원, 92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및 반도체 및 액정디스플레이(LCD) 산업 설비투자 증가로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가 1.6배에 불과하다”며 “이 회사의 매출 및 이익 성장세, 적극적인 배당정책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세종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진소재에 대해 “선박 중속엔진용 크랭프샤프트 제조업체지만 최근 스테인리스 코일사업 가세로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조선 기자재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대성엘텍은 LCD 부품 사업 진출에 따라 올해에는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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